지난 3월 14일 쏘스뮤직은 “미야와키 사쿠라가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쏘스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HKT48 졸업 이후 한국행을 선언했던 미야와키 사쿠라의 새로운 행선지가 쏘스뮤직임을 공식화했다. 미야와키 사쿠라의 두 번째 한국 도전은 어떤 모습일까?

사쿠라는 초등학교 6학년 때인 2011년 7월 HKT48 1기생 오디션에 합격하면서부터 아이돌 가수로서의 인생을 시작했다. 그리고 약 8개월의 연구생으로 생활했고, 2012년 3월 HKT48 팀H의 정규 멤버가 되었다. 이후 사쿠라는 HKT48과 AKB48을 오가며 센터로서 활약,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드라마와 CF에도 출연하며 배우와 광고 모델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그러던 2018년 6월, 사쿠라는 엠넷에서 주관한 걸그룹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48에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는데, 이미 일본 최정상 인기 아이돌이었던 그녀였기에 갑작스러운 한국행 그리고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은 한국과 일본 모두 큰 이슈가 되기에 충분했다. 사쿠라는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최종 2위를 기록하며 아이즈원 멤버로서 한자리를 당당히 차지했다.

한국에서 재데뷔한 사쿠라는 아이즈원의 높은 인기와 함께 승승장구할 수 있었다. 아이즈원은 데뷔 11일 만에 ‘라비앙로즈’로 음악방송 첫 1위에 올랐으며, 2018년 AAA와 MAMA에서 신인상을 받는 등 데뷔와 동시에 아이즈원은 국내 최정상 걸그룹 반열에 올라섰다. 그렇게 사쿠라는 한일 양국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2년 6개월간의 활동을 마쳤다.

사쿠라는 다시 원소속 그룹인 HKT48로 복귀했지만, 곧이어 HKT48 졸업을 발표했고, 6월 19일 졸업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HKT48 활동을 마무리지었다.

이후 사쿠라에게 들린 다음 소식은 ‘하이브 계약설’이었다. 그리고 8월 사쿠라는 한국으로 입국하며 하이브와의 계약이 가시화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커졌지만, 당시까지도 하이브는 “결정된 바 없다”라고 밝혔고, 이후의 행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었다. 그러던 올해 3월 14일, 하이브의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은 김채원과 더불어 미야와키 사쿠라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고 오는 5월 새로운 걸그룹으로 재데뷔할 것을 공식화했다.

이와 자연스럽게 사쿠라가 소속될 걸그룹의 이름과 또 다른 멤버들의 인적 사항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25일 한 매체는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 새 걸그룹 멤버는 여섯명으로 미야와키 사쿠라와 김채원, 프로듀스48 출신 허윤진,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 2명과 네덜란드에서 발탁한 멤버가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룹명은 ‘레세라핌(レセラフィム, LESSERAFIM)’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에 대해 쏘스뮤직은 공식화 한 적 없다.

일본 걸그룹 HKT48을 시작으로 아이즈원을 거쳐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미야와키 사쿠라. 새롭게 시작되는 걸그룹에서 사쿠라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까? 일본 최정상의 아이돌이었지만, 세계적인 아이돌을 꿈꾸며 한국에서 또 다른 도전을 준비 중인 그녀의 앞날을 응원해본다.

출처/Mnet Digital Studio, M2 유튜브채널 → https://www.youtube.com/c/MnetM2
출처/미야와키 사쿠라(宮脇咲良) 개인SNS
출처/HKT48 Official Youtube Channel → https://www.youtube.com/user/HKT48/
출처/Mnet TV → https://www.youtube.com/user/PlayMnet
출처/온라인커뮤니티 FM KOREA → https://www.fmkorea.com/
출처/방시혁 HYBE 이사회 의장 인스타그램
출처/Mnet TV ‘프로듀스48’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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